본문 바로가기
창업 및 운영 컨설팅/장기요양기관 창업

재가복지센터창업, 어떻게 해야 할까요?

by jiholic 2023. 2. 13.
반응형

Q. 안녕하세요? 재가센터창업, 저는 하려고 몇 년 전부터 준비하고 있는데 주위에서는 자꾸 하지말라고 합니다. 객관적으로 재가센터 창업이 하지 말아야 할 상황인가요? 무조건적으로 좋다고 하는 말은 믿지 못하겠지만 무조건적으로 하지말라는 말도 믿지 못하겠네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고민됩니다. 전문가의 고견 부탁 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지홀릭컨설팅 입니다.
재가센터 창업을 하려는데 주위에서 자꾸 지인들이 하지 못하게 하고, 하지말라고 하고, 어렵다고 하고, 딴거 해라고 하고, 그런 소리를 계속 하는 상황은 재가센터창업 말고도 어떤 사업이든 다 똑같다고 봅니다. 세상에 쉬운 창업과 쉬운 사업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죠. 재가센터 창업에 있어서는 대다수 준비 없이 창업하는 것이 오히려 더 큰 문제일 것입니다.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출산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어 초고령화 사회로 가는 건 누구도 다 아는 사실일 것입니다. 단지 이것만으로 창업을 계획하고 계신분들이 많다는 사실은 주위에서 하지 말라고 하는 이유일 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괜찮을것 같다는 사업은 경쟁이 치열할 수 밖에 없는 무한경쟁에 노출되어 있고 이것이 제일 큰 리스크라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노인 중에서도 건강이 좋지 못한 등급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재가센터이다 보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어린이들과는 달리 재가센터의 등급자인 어르신의 건강상태는 지속적으로 유지 되지 못한다면 결국 중증도가 높은 등급이 될 가능성이 높고 사망이나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요양원 등의 입소가 되어 이탈할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에 기관 내 수급자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고 새로운 수급자를 늘리는 것도 중요한 이유입니다.   

매년 높아지는 물가에 인건비에 대비해 장기요양 수가는 현실적으로 반영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저임금은  2022년 대비 5% 인상되었지만 장기요양수가는 평균적으로 4.7% 인상에 그치고 있어 높아지는 물가와 인건비를 현실적으로 따라가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인건비 비율은 요양보호사와 직접 인건비에만 해당하는 금액이 무려 86.6%에 이르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이걸 보면 운영해야 하는것이 맞는지 의문스러울 정도의 정책이라 생각됩니다. 

손익분기점 산출 공식
X=F/(1-V/S)

* 손익분기점의 매출액 = X
* 일정기간의 고정비 = F
* 변동비율 =V/S
* 동기간의 변동비 = S
* 동기간의 변동비 = V

손익분기점은 제도 초기 보통 3~6개월 정도였다면 2017년 이후에는 1년 정도로 길게 잡고 있습니다. 그 만큼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고 경쟁이 치열한거 만큼 등급자 어르신이 등급을 받더라도 이용을 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센터 앞을 지나가는 건강한 어르신이 이용자가 아닌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어르신이 이용자 이기 때문에 그만큼 제약이 있는 사업입니다. 그럼에도 노인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기대수명도 늘고 있고 장기요양 등급자와 이용자 또한 계속 증가하고 있고 10년이 이미 훌쩍 넘어버린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의 정착으로 인해 이제 이 제도를 모르는 분들이 거의 없을 정도로 인식이 개선되고 확대되었다고 봅니다.  

​앞으로는 기관과의 경쟁이 더 치열해 지기 때문에 홍보 같은 투자에 인색해서는 안되고 내가 꾸준하게 가능한 부분에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초기 투자 비용에 1년간은 버틸 수 있는 기본 여력(자본금)은 가지고 시작하셔야 하기 때문에 이 사업도 예전처럼 저비용에 고효율을 올릴 수 있는 부분의 사업영역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재가센터창업은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 사업이고 노력하면 분명 승산이 있는 사업이기에 철저한 준비와 지속적인 노력을 하실 각오가 되어 있으신 분이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럼 성공창업 이루시길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